아시아를 움직이는 이야기 공모전 8월말까지 진행

우리나라 주변 아시아 국가의 옛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이야기 공모전이 열린다. 신화, 민담, 서사시 등 옛 이야기가 대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아문단)은 24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2013 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공모전은 아시아 각국 이야기를 소재로 한 독창적 콘텐츠 개발로 국가 간 스토리 콘텐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시도다. 공모작품은 내년에 완공될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인이 참여하는 공모전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다문화 사회의 건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3회째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대표 신화·민담·서사시 23편과 문화부가 선정한 `아시아 100대 스토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만화·뮤지컬·소설·연극·영화 부문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8월 31일 자정까지 온라인 웹사이트(www.asiastoryroad.com)로 응모할 수 있으며 국적, 연령, 성별에 관계 없이 개인 또는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심사는 오는 10월 각국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 대표들과 문화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하며, 선정된 작품은 작품집 발간과 동시에 실제 문화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 받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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