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창의인재 키우는 `도제식 프로그램` 스타트

방송드라마, 음악, 공연,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 창작자를 양성하는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이 닻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4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유진룡 문화부 장관, 홍상표 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각 콘텐츠 분야 저명 멘토가 멘티를 대상으로 도제식 지도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105명의 멘토와 멘티 232명이 참석했다.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멘토로 참여한 해당 분야 전문가가 젊은 인재들에게 도제식 교육과 산업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진행한다.

1기 수료생은 한정석 작가의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뮤지컬 공모대전에서 당선돼 공연을 올릴 예정인 것을 비롯해 각종 국내외 공모전에서 10여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남겼다.

유진룡 문화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인 멘토와 함께 협력해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인재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상표 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창의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과제를 대표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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