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터넷 거인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세운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서부지역 충칭에 첫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충칭시 정부와 계약을 체결했다. 충칭시 량쟝 신시가지 산업구역 내에 들어설 센터는 텐센트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와 데이터 처리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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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에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건설과 운영, 약 3000만달러(약 347억원)를 들여 연구개발을 맡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포함해 음악·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이 센터를 근거지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황치판 충칭시장은 “충칭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허브가 되는 과정”이라며 “충칭은 2015년까지 약 30만대 서버를 보유해 데이터 처리를 위한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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