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인기상품]추천상품-미라지웍스 `iDesk`

미라지웍스(대표 남승우)는 `사후대응`이라는 약점을 가진 안티 맬웨어의 한계를 넘어 보다 근본적인 보안 대책을 마련하려고 2007년부터 가상화 기술을 연구했다. 2009년에는 제품 구축 사례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가상화 기술에 있어서 독보적으로 앞선 노하우로 미라지웍스 아이데스크(iDesk)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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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정보유출 등의 보안 문제는 이제 국내외 할 것 없는 세계적인 문제다. 최근 백신 한계를 보여주며 보안 불감증에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사건이 바로 3월 20일 전산망 대란사건이다.

아이데스크는 국내 최상위 EAL 3등급의 국정원 CC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기존 업무용 PC에 격리된 인터넷 전용 가상 영역을 만들어 업무와 인터넷 영역을 분리한다. 사용자는 가상 영역에서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악성코드나 해킹 시도가 업무 영역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내부 정보 유출 방지는 물론이고 로컬 업무 영역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내부 네트워크로 악성코드가 전염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해킹 방지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기존 물리적 망분리를 하려면 장비를 이중으로 구입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내야 했다. 아이데스크를 사용하면 이를 절감할 수 있어 구축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기존 PC에 가상 영역을 생성해 한 대의 PC를 두 대처럼 사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다. 업무 망과 인터넷 망이 분리돼 인터넷으로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외부 저장장치를 이용한 바이러스 감염경로를 줄인다. 윈도 7, 64비트까지 지원되므로 높은 호환성도 아이데스크의 장점으로 꼽는다.

실제로 남다른 기술력과 노하우로 개발한 미라지웍스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공공기관 및 금융권 등에 제품을 구축했다. 가상화 망분리로 국내 가장 많은 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지난해 말 일본 파트너와 함께 지케이(Jikei) 대학 병원에 논리적 망분리 아이데스크를 수주했다. 현재 1차로 1000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망분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총 3차에 걸쳐 3000명 규모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11년 9월 개인정보보호법과 2013년 2월 18일 개정 정보통신망법을 시행했다. 개인정보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 개인정보를 보유했거나 정보통신서비스 매출이 10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 정보처리시스템 망분리를 의무화 한 바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