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이지리아 엑빈발전소 O&M사업 수주

한국전력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3억달러 규모 발전소 기술용역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은 24일 삼성동 본사에서 나이지리아 사하라그룹과 3억달러 규모 `나이지리아 엑빈(Egbin)발전소 5년간 운전·정비(O&M)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빈발전소는 나이지리아 경제수도 라고스의 동쪽 60㎞ 지점에 위치한 가스발전소로 나이지리아 전체 전력의 30%를 생산한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2월 나이지리아 국가민영화위원회가 한국전력과 사하라그룹이 손잡은 컨소시엄에 엑빈발전소 지분 70% 매각안을 최종 승인했다”며 “발전소 인수를 전제로 금번 O&M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엑빈발전소는 국내 평택화력과 동일한 기종으로 발전소의 주기기와 보조기기 국산화율이 80% 이상이다.

한전 측은 “발전소 기자재 제작과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동반진출”을 기대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