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인기상품]마케팅우수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 마음을 앞서 읽는 마케팅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우수한 마케팅은 제품을 잘 팔기 이전에 소비자의 니즈를 잘 읽는 데서 출발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차별화된 특장점 위주로 알리는 것은 고비용-저효율 시대에 가업의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기업 경쟁력은 더 이상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똑똑해진 소비자를 위한 스마트 제품들이 인기를 모았다. 마케팅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제품 기능을 단순히 설명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삶에 접목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단일제품군을 생산하는 중소기업까지 각각의 전략에 맞춰 마케팅을 선보였다.

특히 업체들은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보다 편리한 생활과 업무를 도운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제품 마케팅도 소비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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