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중심 도시 새너제이가 근로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에 꼽혔다.
글래스도어는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미국 500대 대도시 근로자들이 회사 사이트에 게시한 글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2위도 실리콘밸리 배후 도시인 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으며 이어 시애틀, 솔트레이크시티, 워싱턴DC, 올랜도, 샌디에이고, 보스턴, 멤피스, 오스틴 등 순이었다.
인텔에서 금융분석 담당 직원은 “공짜 음식과 운동시설 등 다양한 복지혜택 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들이 유능하고 일도 열심히 할 뿐 아니라 재미있는 일들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구글의 한 직원도 “많은 사람이 공짜 음식제공을 말하지만 이 것이 사람들의 능력을 대체할 수는 없다”며 “멋진 마사지와 공짜음식도 중요하지만 능력이 있고 진취적인데다 고객과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료직원이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사한 기업별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도 1위가 페이스북이었으며, 구글(6위), 링크트인(14위), 애질런트(30위), 인텔(31위), 애플(34위) 등 새너제이 주변에 있는 5개 기업이 상위 50위내에 포함됐다.
앨리슨 윌로비 글래스도어 선임부사장은 “새너제이나 샌프란시스코 근로자들은 일과 생활의 건전한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