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에티오피아 정부와 21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에티오피아 경제·사회 분야 개발을 골자로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에티오피아 외무부 장관과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에티오피아 정부에 교육·구직·전자정부·보안·의료 등 5대 분야에 `스마트 정부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 패널을 부착해 전력을 공급하는 컨테이너 내부에 노트북, 전자칠판 등을 구비한 `태양광 인터넷 스쿨`을 에티오피아에 보급하기로 했다. 청년에게 IT 기술 교육을 실시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삼성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를 아디스아바바 공과대학에 개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에티오피아 정부가 추진하는 IT 파크 조성과 의료 환경 개선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