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기존 인터넷(100Mbps)보다 10배에서 최대 100배 빠른 기가(Giga) 인터넷 확산에 본격 나섰다.
미래부는 오는 2017년 전국 90% 지역에서 기가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목표 아래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기가인터넷 구축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가동했다.
미래부를 비롯해 NIA·ETRI·KCA 등 유관기관, KT·LG유플러스·CJ헬로비전·티브로드 등 방송통신사업자, LG전자·구글코리아 등 기가인터넷 생태계 관련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기가 인프라 구축은 물론이고 신규 서비스 발굴, 장비산업 혁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오는 2017년까지 △전국 84개시에 기가 인터넷 인프라 확산 거점지역을 조성하는 `GO 84!`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가인터넷 활성화 촉매로 이용하는 `Giga 비타민` △기가인터넷 특화 대학연구실을 지정, 벤처창업 동기를 부여하는 `Giga 랩렛` 등을 전개한다.
또 네트워크 연구결과(R&D)물의 조기 상용화와 국산장비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정보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의 고도화는 창조경제 구현의 큰 축”이라며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가 인터넷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가인터넷 추진방안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