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특허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내 특허학교 `지식재산(IP) 스쿨 2013`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IP 스쿨은 LG전자 특허센터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5개월 과정으로 LG 계열사 특허 담당자를 교육하는 특허사관학교다. 강의 주제는 협상, 소송, 라이선싱, 출원, 특허분석 등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변호사 등 전문가 20여명이 강사로 나선다.
수업은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 LG전자 특허센터 강의실에서 일주일에 1번씩 총 1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생 정원은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늘어났다. LG전자와 협력하는 국내 특허사무소 직원도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LG전자는 IP 스쿨 외에도 IP 칼리지, LG 특허 실무연구회 등 특허 관련 사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