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캐나다에 안정기 호환형 발광다이오드(LED) 형광등(튜브)을 공급하면서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일본 LED 조명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 고객사 다변화를 꾀한다.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캐나다 레노악에 이번주 초도 물량을 포함해 다음달까지 안정기 호환형 LED 형광등 9000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정기 호환형 LED 형광등은 기존 형광등을 빼고 바로 갈아끼울 수 있어 편리하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일본 시장에 LED 형광등을 전체 LED 조명 매출액의 약 50% 가량 수출해왔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미국 디자인조명컨소시엄(DLC, Design Light Consortium) 인증과 안전인증인 ETL(Electrical Testing Laboratory)를 받았다. 회로기술에 대한 특허까지 출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