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기지국(대표 장석하)은 스마트폰용 MS·IC 카드겸용 결제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폰용 MS카드 결제 단말기는 보안에 취약해 POS 단말기 해킹 피해가 빈번했다. 금융당국이 2015년까지 MC카드를 IC카드로 전환 중이지만, 스마트폰용 IC카드 결제 단말기는 없는 상황이다. 한국전파기지국은 자체 T-DES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겸용 IC카드 결제 단말기를 상용화해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규모 가맹점, 배달, 대리운전, 전통 시장 등 휴대 결제가 필요한 가맹점에 매우 유용한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위변조 방지는 물론 통신사업자의 결합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