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문학이 만난다. CJ CGV가 영화와 문학, 철학을 관객에게 쉽게 풀어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CJ CGV(대표 서정)의 다양성영화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명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을 모아 상영하는 `스크린문학전`을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CGV신촌아트레온에서,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는 CGV 압구정에서, 다음달 29일부터 8월 4일까지 CGV소풍에서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고전문학` `모던문학` `특별전`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고전문학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명작으로 인정받은 오만과 편견, 레미제라블 등 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모던문학은 현대인의 면모를 날카롭게 보여주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 8편의 작품을, `특별전`에서는 카프카와 김영하라는 시대와 공간이 다른 두 작가를 내세워 아메리카, 성, 숏숏숏 2013 등 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 상영작은 `2013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성황리에 상영된 작품이다.
기획전에서는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의 저자 철학박사 강신주와 이현우, 이택광 등 한국 대표 문학평론가들이 영화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설가 김영하와 영화감독 이상우 등 영화 평론가와 감독이 영화 관람 후 작품에 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네마톡`도 마련됐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