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넷정보기술(대표 이창하)은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 `데이터 제너(Data Genor) V1.2`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운영 데이터를 이용해 테스트 데이터를 변환·생성·이관하는 역할을 한다. 별도 프로그램 개발 없이 쉽게 감독기관의 보안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신개념 솔루션이다. 보안성 확보가 용이하고, 적시에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시스템 개발 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바넷정보기술은 수년간 데이터베이스(DB) 접근 제어 사업으로 쌓은 노하우를 개발계 보안에 접목시켜 데이터 제너를 개발했다. 전용 하드웨어(HW)를 사용해 이관 성능을 경쟁 제품 대비 갑절 이상 높였다.
웹 기반 통합 모니터링 콘솔과 결재 시스템을 제공해 여러 사용자가 다양한 위치에서 시스템에 접속해 손쉽게 개발계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지원한다. 다양한 헬퍼(Helper) 기능과 시뮬레이션 기능, 우수한 사용자환경(UI)을 갖춰 모든 기능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주요특징]
▶OS:모든 OS
▶손쉽게 보안지침을 준수해 테스트 데이터를 변환·생성·이관하는 솔루션
▶(02)2026-5820
[이창하 대표 인터뷰]
“개발 시스템 영역은 보안의 사각지대입니다. 데이터 제너 V1.2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입니다.”
이창하 바넷정보기술 대표는 운영 시스템은 DB 접근제어, DB 암호화 등으로 보안성을 갖추고 있지만 개발 시스템은 사실상 보안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수년간 DB 접근제어 솔루션 보급 사업을 추진하며 개발 시스템의 보안 취약성을 인지했고, 개발 시스템 개인정보를 익명화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개발계 데이터 변환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제품 보급을 늘려가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에서는 이미 개발계 데이터의 보안 감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도 금융권 위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권 외에도 공공과 일반 제조, 유통을 포함한 개발계 시스템을 보유한 전체 사업군이 우리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사업군별로 총판 체계를 구축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넷정보기술은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목표다.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시에 해외 유통을 위한 업체 발굴과 시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가트너는 솔루션 시장 전망 발표에서 테스트 데이터 프라이버시(TDP)를 별도 장르로 구분했으며 2012년 기준 시장 규모를 1억3000만달러로 분석했다”며 “연내 중국, 일본 현지에서 우리 솔루션을 판매할 업체를 선정해 제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넷정보기술은 올해 매출목표를 30억원으로 잡았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신제품 출시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향후 빅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을 변형해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