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은 9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게임빌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게임 콘텐츠 확보와 해외 사업 확장에 쏟아붓는다. 국내외 유망 모바일게임 개발사 인수와 지분 투자, 퍼블리싱 계약 등으로 게임 판권을 확대하고 독립 개발 스튜디오에 인큐베이팅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미주와 일본 등 기존 현지 법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중국과 동남아, 유럽, 남미 등 다양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개발, 사업,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마케팅 강화를 위해서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1위 모바일 게임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게임빌 관계자는 “모바일이 대세가 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대규모 자금으로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