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LTE 이용 환경이 서울 강남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원장 양유석)이 12일 이 같은 내용의 독도 전파환경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KCA는 독도에 방송과 통신, 아마추어무선 주파수가 양호하게 도달하고, LTE도 끊김없이 전달된다고 소개했다.
권진용 KCA 본부장은 “독도가 역사적, 국제적, 지리적 그리고 전파환경까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측정은 KCA 경북본부와 대구·경북 소재 이동통신 3사·협력사 공동 주관으로 실시됐다.
독도 정상 헬기장에 측정시스템을 설치, 가장 많이 사용되는 100㎑~3㎓ 상용주파수 대역의 △광대역 수신주파수 측정 △업무용·아마추어 주파수의 서비스 대역별 측정 △방송통신 채널별 측정 등 독도에 도달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주파수의 수신 전계강도 측정으로 진행됐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