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의 아내 안시현 폭행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두 차례 폭행과 기물 파손이 있었다.
마르코는 10일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성동 경찰서는 10일 "배우겸 방송인 마르코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시현(29)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마르코와 안시현은 육아 문제로 감정싸움을 벌이다가, 남편인 마르코가 아내 안시현씨를 폭행했고, 이에 격분한 안시현은 경찰에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오후 보도에 따르면, 안시현은 딸의 소변을 닦기 위해 휴지를 요구했고, 외출 준비를 하던 마르코가 화를 내면서 청소기, 안시현의 휴대폰 등을 파손하고 말다툼 끝에 두 차례 폭행했다.
안시현이 오전 11시 넘어 전화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히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단순폭행죄의 경우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관계자는 "공소권없음으로 불기소처분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르코 소속사 상아 엔터테인먼트측은 10일 "해당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된다"며, "부부간에 일어날 수 있는 단순한 싸움이 크게 번졌다"고 설명했다.
골프 선수인 마르코와 안시현은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2년 열애 끝에 2011년 결혼했으며, 지난 해 5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마르코 안시현 폭행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르코 알고보니 다혈질” “마르코 그렇게 안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