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씨, 종이없는 전자회의 솔루션 출시

정부기관은 물론이고 지자체와 기업들은 하루에도 수차례씩 회의와 프레젠테이션(PT)을 한다. 이를 위해 수백쪽이 넘는 컬러 인쇄를 하지만 정작 발표시간은 한 시간 남짓. 귀중한 자원이 버려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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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뷰 컨퍼런스 개념도

종이 없는 전자회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엔티씨(대표 신정일)가 참석자들이 종이 없이 스마트기기만으로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솔루션 `엔뷰 콘퍼런스(NView Conference:nview.kr)`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RTC) 기술을 적용, 회의 진행자와 참여자 간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차세대 종이 없는 전자회의 솔루션이다.

엔뷰 콘퍼런스는 다양한 포맷의 파일을 종류에 상관없이 하나의 뷰어로 볼 수 있는 형태인 PDF나 이미지로 변환해주는 모바일 기술 기반 파일변환전용 엔진 `NView`를 탑재했다.

`NView` 엔진은 파일포맷에 맞는 별도의 응용프로그램이 필요없다. 단 한번의 업로드와 파일변환 작업으로 신속한 페이지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또 특별한 설정없이 사용자의 다양한 환경에 맞게 적용하고, 원본 파일의 손상없이 파일변환이 이뤄져 재사용이 언제든 가능하다.

엔뷰 콘퍼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기화 기술이다. 회의 강연자와 좌장, 참가자 각각의 디바이스를 동기화하는 기술을 활용, 다이나믹한 강의 진행이 가능하다.

강연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청강자)의 디바이스 화면을 동기화해 자료를 찾느라 뒤적일 필요가 없고, 양방향 동기화가 이뤄져 강연자가 청강자 화면도 모니터할 수 있다.

그외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해 자료 공유 및 편집, 재사용이 가능하다. 실시간 질문과 답변, 강연 중 퀴즈 및 투표 기능, 동영상 첨부 및 필기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신정일 대표는 “인쇄물 형태 강연자료를 그대로 디지털자료화해 편집 및 수정으로 인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포럼과 워크숍, 세미나, 심포지엄, 컨퍼런스, 학습 및 강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티씨는 지난 12년간 `NBook` `NView Lecture` 등 `NView` 엔진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 현재 병원과 학교, 공공기관 등에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