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도라TV에 올라온 `나 때리지마 서울경찰청(http://www.pandora.tv/my.hi6618/4825485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카카오톡 공유랭킹 1위에 올랐다.
서울경찰청이 사회문제인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직접 UCC를 제작했다.
`K팝스타`에 출연한 악동뮤지션의 `다리 꼬지마`를 재미있게 개사해 현직 경찰이 노래하고 편집한 영상으로 학교폭력은 또 다른 학교폭력을 만든다는 줄거리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가 결국 피해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쉬운 줄거리로 학교폭력의 피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매 장면마다 출연진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웃음이 나온다.
동영상에 나오는 사람들은 웬만한 영화 캐스팅 못지않다. 출연진으로는 서울경찰 홍보단 김민석(라쿤보이즈), 이제훈(건축학개론), 김동욱(후궁) 대원이 나온다. 또 서울경찰악대 김동욱, 현직 여경 최혜련 경장 등이 직접 출연해 제작한 뮤직비디오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후반부에는 실제 현장 경찰관들이 근무 중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영상이다. 현직 경찰들의 연기가 다소 어설프지만 진정성이 담겨있다.
누리꾼들은 귀에 익은 음정에 재미난 개사 내용과 학교폭력 예방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라 평했다. 한 누리꾼은 “경찰청의 학생 선도하는 좋은 취지의 영상”이라고 감탄했다. 또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살자` `학교폭력 없는 세상 만들자` 등의 댓글이 달렸다.
출연진에 대한 관심도 컸다. 한 누리꾼은 “의경인 이제훈, 김동욱 대원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래를 부른 최혜련 경장의 미모에 관심도 뜨겁다. 어떤 이는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경찰청의 시도에 여러 사람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추가 UCC 제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6월 1주차 카카오톡 공유 랭킹 TOP 5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