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만큼 넓은 '3 그란 투리스모' 7월 출시

기본형 5,430만원, 럭셔리 6,0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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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주행 장면.

BMW 코리아가 7일,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출시에 앞서 인천시 영종도에서 미디어와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서울모터쇼 2013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사전 예약을 거쳐 오는 7월1일 부터다.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차다. 3시리즈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쿠페 라인, 투어링 모델의 실용성까지 접목한 게 특징.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를 잡았다는 게 회사측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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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뒷좌석이 넉넉하다는 것. 휠베이스는 뉴 3시리즈 세단보다 110mm 긴 2,920mm며, 이는 5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불과 48mm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시트의 높이는 3시리즈 세단보다 59mm 높아 시인성을 개선했다. 뒷좌석 레그룸도 72mm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은 520리터로 3시리즈 세단보다 40리터 넓고, 40:20:40으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을 활용하면 최대 1,600리터까지 늘어난다. 전동식으로 열리는 트렁크는 입구가 넓고 테일게이트가 높게 열려 손쉽게 짐을 실을 수 있다. 또한 트렁크 바닥 아래 수납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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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쿠페의 전형적 디자인 요소인 프레임리스 도어를 채택했고, 차체 측면엔 더블 스웨이지 라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새롭게 에어 브리더(Air Breather)를 적용한 사이드 스커틀(Side Scuttle)과 속도에 따라 가변식으로 작동하는 액티브 스포일러(Active Spoiler)를 장착해 최적의 공기 역학과 접지력을 보여준다. BMW 최초로 선보이는 액티브 스포일러는 속도가 110km/h를 넘으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70km/h 이하로 줄이면 닫힌다.

국내엔 옵션에 따라 뉴 320d 그란 투리스모와 뉴 320d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등 2가지로 나뉘며,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각각 5,430만원, 6,050만원이다.


영종도(인천)=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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