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기연, 초음파 수술기 인증 완료 “해외 진출 박차”

동일기연은 임플란트와 교정용, 성형·정형시술까지 사용 가능한 초음파 수술기 3종을 추가 개발 완료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승인 받은 제품의 모델은 소닉 서전(SonicSurgeon) 310L, 600L, 800L 등 3가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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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소닉 서전 300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310L모델은 옵틱 핸드피스, 터치 LCD 디스플레이, 원터치 펌프 등의 보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600L은 310L 모델의 사용자 편의성에 더해 골 절삭과 드릴링 기능에 초점을 맞춘 고출력 초음파 수술기다. 김용한 동일기연 영업팀장은 “시술 시 좀 더 높은 출력을 필요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으로 “출력에 맞춰 적절한 의료 시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800L은 의료용 초음파 수술기로 성형과 정형시술까지 가능한 모델이다. 해외 초음파 기기는 지금까지 치과에 적용한 의료기기가 대부분이었지만 동일기연은 성형 시술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밀하게 시술할 수 있는 초음파 성형 수술기를 출시했다. 동일기연은 “신모델이 기존 국내외 초음파 수술기 대비 제품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국내와 해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일기연은 KFDA 승인에 이어 유럽 CE, 미국 FDA, 중국 SFDA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김 팀장은 “지금까지 성과를 보인 중동과 일본 시장뿐 아니라 중국·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임플란트 시장이 활성화되는 중국 시장 잠재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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