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 급증에 주민들이 떨고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일명 `괴물쥐` 뉴트리아가 낙동강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소개됐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낙동강 인근 시골 마을이 정체불명의 생물체 출몰로 공포에 떨고 있다"는 한 할아버지의 제보를 받고 경남 양산으로 출발했다.
양산에 도착한 제작진을 맞이한 괴생물체는 수달, 너구리 등과 생김새가 비슷한 뉴트리아를 발견했고, 그 크기와 폭력성에 경악했다.
뉴트리아는 보통 쥐보다 10배 이상 크며 길이가 1m를 넘기기도 한다. 사람의 손가락을 절단할 수 있는 이빨을 가졌다. 원산지는 남미로, 지난 1985년 농가 사육용으로 도입한 후 개체수가 불어났다. 낙동강 유역에서 농가의 농작물과 물속 생물을 잡아먹으며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뉴트리아 직접 보면 정말 무서울 듯", "해결책이 필요하다", "괴물쥐, 징그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