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SW활용촉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SW활용촉진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나 대학 등이 보유한 SW자산 중 여러 사유로 사업화하지 못했던 것을 정부가 매입,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총 15건의 자산을 선정, 최종적으로 8건을 정부가 매입했다. 나머지는 기술 중개 등 방법으로 타 기업에게 이전을 추진했다. 정부 매입 8건 중 6건은 해당 자산을 필요로 하는 수요처를 찾아 매각했으며 재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NIPA는 올해도 SW기술(제품)을 모집한 후 단계별 평가를 거쳐 재개발을 지원할 SW를 선정한다. 선정된 자산은 SW기술 매각을 위한 마케팅 지원, SW뱅크 등록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NIPA에 참여신청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