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무선 전용회선 시장을 공략한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시스코코리아와 `기업용 무선 라우터 솔루션`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용 무선 라우터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의 매니지드 서비스와 SK텔레콤의 3세대(3G) 전국망, 시스코 코리아의 기업용 3G 라우터를 결합한 유·무선 결합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속도가 2Mbps(최대 7Mbps)로 백업용 전용회선 혹은 저속급 전용회선 서비스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 기존 시스코 라우터 사용고객은 추가 구축·라우터 교체 없이 기존 라우터에 3G망 접속 모듈 탑재만으로 무선 전용회선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는 3G 라우터와 SK텔레콤의 3G 전국망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구축을 담당하고 3G 라우터 통합관제, 운영 대행 등 원스톱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3G 라우터에 연동되는 기업의 다양한 IT 인프라 설계, 운영 컨설팅도 시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6월 시범 서비스를 거쳐 7월 상용서비스 할 예정이다.
송기익 SK브로드밴드 ICT사업본부장은 “3사의 역량이 결집된 솔루션으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며 “데이터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기업의 비용절감과 업무 효율성 제고는 물론 유·무선 통합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