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더 커진 갤노트3 20일 공개? "결정적 증거"

차기 아이폰 견제 위해 출시 앞당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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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갤럭시노트3가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출시를 앞당긴다는 루머가 힘을 받게 됐다.

슬래시기어, 폰아레나닷컴 등 해외 IT 매체는 갤럭시노트3가 SM-N9000의 모델명으로 카자흐스탄의 삼성전자 웹사이트의 제품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2일(현지시각) 전했다.

지난 달 말 복수의 IT 매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의 출시를 앞당길 것이라 보도했다. 6월 20일 첫 공개 후 7월이나 8월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것. 삼성전자는 당초 이 제품을 9월 독일에서 열릴 베를린 가전 박람회(IFA)에서 처음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차기 아이폰 시리즈를 견제하게 위함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가을께 아이폰5S와 저가 아이폰 등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 시리즈와 대표작으로 꼽히는 갤럭시노트의 최신작을 아이폰보다 먼저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시선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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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에 OIS 기능이 포함된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OS 4.2.2 버전 혹은 4.3 버전을 채택한다. 화면 크기는 전작(5.5인치)보다 더 커진 5.99인치 풀HD 디스플레이(1080 x 1920)가 유력하다. 관심을 모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휘어지는 화면)의 적용 여부는 불분명하다.

그 밖에 갤럭시S4 줌과 갤럭시탭3 10.1 웹사이트에 역시 이름을 올렸다. 각각 SM-C1010과 GT-P5200의 모델명이 붙었다.

삼성전자는 이달 20일 열리는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아티브`행사에서 갤럭시S4 파생 제품 3인방인 갤럭시S4 미니와 갤럭시S4 줌, 아티브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4 줌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며, 아티브는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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