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D.CAMP`에 예비 창업자를 위한 모바일 테스트베드를 마련한다.
`D.CAMP`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지난 3월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 인근에 개관한 국내 최초 창업생태계 허브로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투자자 △각종 창업지원 기관이 교류하고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다.
SK텔레콤은 `D.CAMP`에 단말 시험공간을 마련하고 ICT 장비로 예비창업자 및 개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창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D.CAMP`가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닌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회사가 추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유사한 만큼, 이번 협력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사무총장은 “모바일 테스트 베드 설치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사업을 준비하는 창업자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SK텔레콤이 D.CAMP 협업공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작년 6월부터 분당사옥에 SK텔레콤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이 연구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로 `T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오픈랩`을 통해 벤처기업 및 창업자의 혁신적 아이디어 개발·사업화를 지원하고 각종 개발 장비를 무료로 개방하는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