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자는 캠페인이 유튜브를 타고 퍼지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가족독서 캠페인 `즐거운 책수다`를 제작해 유튜브와 작은도서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30일부터 공식 배포된다.
`즐거운 책수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5월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월 새로운 주제로 어린이 대상 도서 1권, 청소년 이상 대상 도서 1권을 선정,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정용실 KBS 아나운서가 맡고, 한미화 출판평론가와 이권우 도서평론가가 격월로 출연한다. 5월 첫 방송에서는 `가족`을 주제로 한미화 출판평론가가 선정한 `엄마사용법`(창작과비평)과 `오이대왕`(사계절)이 선정돼 수다의 대상이 된다.
문화부는 매회 쉽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배경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작은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