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하는 창조경제 기반 되겠다”

지식재산(IP) 서비스업이 창조경제 시대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전문가 교육부터 채용까지 연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28일 서울 윕스 IP 교육센터에서 `2013년 1차 IP 서비스업 채용연계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총 30여명 예비 IP 전문가가 한달여간 IP 검색·조사·분석·거래 등 교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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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기 IP 서비스협회장이 채용연계교육 수료생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IP 서비스업 채용연계 교육은 현직 IP 서비스업계 대표, 변리사, 조사검색사 등이 업계 취업을 목표로 둔 미취업자나 연구개발(R&D) 퇴직인력에게 직접 현장 실무와 경험을 가르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약 80여명이 연간 90%에 가까운 취업 성과를 보였다.

교육을 진행한 이석규 윕스 IP교육센터 팀장은 “업계에서는 전기전자·화학·기계 등 기술분야 뿐 아니라 IP 조사분석, 번역 등 다양하고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역량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며 “대학에서 양성하기 어려운 인재가 채용연계교육으로 배출해 IP 서비스업계에서 활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강주희 씨는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르는 IP 서비스 분야 업무 능력을 쌓으면 기업뿐 아니라 새로운 길을 걷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을 담당한 IP 컨설턴트 등 현직 전문가와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만기 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은 “창조경제 시대에서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이를 분석·가공하는 새로운 역할도 필요하다”며 “IP 전문가로 창조경제를 이끄는 한 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생은 IP 서비스업체에서 면접을 통해 각 능력에 맞는 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IP서비스협회는 IP 서비스 채용 연계 교육은 7월과 11월 두차례 추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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