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업무에 도움을 주는 앱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다. 포브스는 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모바일 앱으로 기그워크, 스퀘어, 드롭박스, 애피리오를 선정했다.
기업 심부름을 대신해주는 `기그워크(Gigwalk)`는 기업과 포인트로 돈을 버는 포인트슈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앱이다. 기업이 필요한 정보나 작은 일거리를 앱에 올리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그 일을 대행하고 일정한 포인트를 받는 형태다.
예를 들어 미국 신발 회사가 캐나다 경쟁사 신제품을 보고 싶을 때 캐나다 거주민이 사진을 찍어 업데이트해 주는 식이다. 직원을 출장보내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다. 웹사이트에서 얻는 정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게 기그워크의 장점이다.
`스퀘어(Square)`는 카드 리더가 없는 소형 상점, 길거리 매장에서도 신용카드 결제를 가능하게 해주는 앱이다. 앱 설치 후 무료로 제공되는 가로·세로 2㎝가량 소형 단말기를 스마트폰에 연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결제한다.
`애피리오(Appirio)`는 구글 앱스와 같은 중소기업용 협업시스템과 모바일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일정관리, 협업, 채팅을 비롯해 모바일로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드롭박스(Dropbox)`는 클라우드 저장·공유 서비스와 강력한 동기화 기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저장하고 직원끼리 공유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어떤 운용체계(OS)나 장비에서 파일을 올리더라도 동기화되기 때문에 콘텐츠 접근성을 극대화해준다.
포브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야머 인수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용 모바일 앱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며 “무수히 많은 앱 중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앱을 가려내는 게 전략담당자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4가지 모바일 앱
자료:포브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