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이라크 정부와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포괄적 협력에 합의했다.
LS산전은 최근 경기도 안양 소재 본사에 이라크 전력부(MOE) 장관단을 초청해 스마트그리드, 태양광발전 등 전력 인프라 사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포괄적 협력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라크 방문단은 카림 아프탄 MOE 장관과 발전, 송전, 배전 분야 정부 책임자를 포함한 장관단 11명이 초청됐다.
카림 아프탄 장관은 “스마트미터 등 추가 시스템, 태양광과 같은 LS산전의 그린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받고 싶다”며 “MOE가 진행하는 모든 사업 분야에 걸쳐 협력해도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제공 가능한 모든 솔루션을 총 동원해 이라크 전력 인프라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방문단은 지난 20일 청주사업장을 시작으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실증단지, 부산사업장에 이르기까지 LS산전의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LS산전은 지난 2년간 변전소, 배전제어 시스템 센터 사업 등 이라크에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며 국가 전력망 고도화 사업에 참여 중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