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잘 쓰면 영업 실적 올라간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잘 쓰면 영업 실적이 올라간다.

미국 컨설팅업체 `세일즈가이 컨설팅`은 B2B 영업사원 511명을 대상으로 한 SNS 활용 현황조사를 27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78.3%는 영업에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SNS를 활용하는 영업사원은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사용하지 않는 동료보다 23% 높았다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확률도 15%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즈가이 측은 “영업사원의 전화를 받지 않거나 이메일을 무시하는 사례가 많은데 SNS에는 고객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SNS로 상담을 성사시킨 적이 있는지 질문에는 54%가 `그렇다`고 답했다. 2∼5건을 성사시켰다는 응답이 30.3%, 5건 이상도 10.8%에 달했다. SNS 활용 이유는 인맥 쌓기를 1위로 꼽았다. 새 고객 발굴, 연구, 추천받기가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SNS는 링크드인이다. 이어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순이다. 세일즈가이 측은 “영업사원이 SNS를 도구로 활용하면 협상을 성사시키고 목표 매출을 달성하는데 더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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