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K팝 열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주말 싱가포르 클락키 광장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음악마켓 `뮤직매터스`에서 쇼케이스 `K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을 개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무대에 뛰어들어 활약 중인 아이돌, 걸그룹 이외에 신흥 뮤지션들이 참여해 얻는 성과란 점에서 K팝 해외 성장성을 재확인했다는 평이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박정현, 스피카, 박주원&전제덕, M.I.B, 이스턴사이드킥, AOA 등이 참여, 2000여 관객과 세계 음악 산업 관계자 500여명으로부터 열띤 반응을 얻었다.
제스퍼 도낫 뮤직매터스 CEO는 “K팝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음악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자리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조선요 정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쇼케이스는 K팝의 다양한 장르를 해외 시장에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K팝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음악마켓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면 장기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알리고 진출 지역을 넓히기 위해 `뮤직매터스` 외에도 세계 3대 음악 마켓인 미뎀(MIDEM)과 SXSW(South by Southwest)에서 B2B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