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술과 농업 융합을 통한 `잘사는 농촌만들기`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벤처기업협회(회장 남민우)는 농업분야 1500여 벤처기업의 먹거리를 발굴하고 이들 기업의 벤처기술을 활용해 잘 사는 농촌, 고소득 농가 실현을 위한 `농업벤처포럼`을 발족했다.

이 포럼은 농업분야 벤처기업이 보유한 농수산물 가공·유통·재배·육종 및 관련 IT를 영농기술 선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은 사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가는 소득증대, 농촌인구 유입 촉진 등 함께 잘사는 농촌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첨단벤처기술 활용, 영농기술 R&D과제 발굴 및 수행, 농축수산물 생산·유통시스템 혁신, 농촌지역 청년층 일자리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에너지·농약·종자 등 영농경비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및 보급,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외식·관광이 결합하는 농업벤처 네트워크 결성, 벤처기술을 활용한 기상재해 조기경보·예방·복구 체계화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국회와 정부, 학계, 벤처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의장으로 선정됐다. 향후 포럼은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각계 의견을 모아 농업벤처기술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