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품들이 중국 최대 홈쇼핑을 통해 중국 안방시장 공략에 나섰다.
락앤락, 휴롬, 화장품 등 중국에서 강한 브랜드 제품이 모여 큰 성과를 만들었다.
KOTRA(사장 오영호)는 26일까지 중국 내수시장 진출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로컬 최대 홈쇼핑사인 해피고와 `KOTRA-해피고 홈쇼핑 한국 상품 특별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아모레, 락앤락, 휴롬 등 기존 중국내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비롯해 플로라 베이직 등 중소기업 화장품회사 등 우리기업 총 10개 사 17개 제품이 참가했다. 참가기업은 한류로 내륙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가전 관련 기업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행사를 통해 직접 마케팅은 물론이고 제품 브랜드 인지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피고는 중국내 동방-CJ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홈쇼핑 업체다. 2012년 방송 일일매출이 1천만위안(약 160만달러), 광고수익 등을 포함한 연간 매출이 40억위안(약 6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이영기 KOTRA 창사무역관장은 “중국 정부의 내수확대노력은 현지 중간층의 소비패턴 변화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해피고와 같은 중국 유력 홈쇼핑사에서 한국제품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한다면 이는 매출증대 뿐만 아니라 현지 제품 인지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