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임팩트 2013]차세대 SSD 시장 선점 위해 첨단 기술 대거 선봬

SSD 임팩트2013에 참가한 업체들은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떠오르는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선점에 자신감을 보였다. △비용절감 △고가용성 △데이터 폭증 문제 해결 △보안 강화 △입출력 속도 등 솔루션을 중심으로 교집합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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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SSD 335 시리즈`

인텔은 소비자용 525/335 시리즈와 기업·서버용 S3700 시리즈를 선보였다. 20㎚ 미세공정을 적용한 S3500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인텔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20㎚ 미세 공정을 적용한 SSD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세 공정이 도입되면 반도체 수명 단축 문제가 발생한다. 인텔은 HET(High Endurance Technology)로 안정성을 끌어올려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에 적합한 스토리지를 구현했다.

인텔이 출품한 제품은 임베디드 멀티레벨셀(eMLC) 기반 제품이지만, 싱글레벨셀(SLC)에 가까운 수명을 제공한다. 캐시액셀러레이션소프트웨어(CAS) 2.0을 적용해 서버 성능을 극대화했고, 안정성도 높였다. 데이터 보안 기능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솔루션·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3S 전략`을 기반으로 데이터 센터, 기업용 서버, 울트라북 시장용 SSD를 공개했다. 모든 제품이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에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세대 데이터센터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요구하는 서비스 품질도 확보했다.

고성능 PC용 SSD는 SATA 6G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트리플레벨셀(TLC) 낸드플래시 기반 SSD도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동부CNI는 미국 비리던트(Virident)가 제조한 플래시맥스II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장 빠른 응답속도와 입출력 속도를 구현한 SSD다. SATA SSD 대비 20배, 네트워크 스토리지 대비 18배에 빠른 입출력 속도를 자랑한다. 550GB에서 2.2TB까지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IBM은 애플리케이션 속도를 극대화한 IBM 플래시시스템820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가용성과 최상의 밀도를 갖춘 플래시 아키텍처를 구현한 SSD다. SSD 중 유일하게 4중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 응답속도와 최대 45만 IOPS를 제공한다.

넷앱은 각 시장 특성에 적합한 SSD를 대거 선보였다. 비정형 데이터 저장에 적합한 HDD+낸드 플래시 하이브리드형 SSD뿐 아니라 고성능을 자랑하는 기업용 SSD도 공개했다.

넷앱은 △용량 △성능 대비 가격 △데이터 증가폭 등을 측정해 고객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EF540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낮은 전력 소모로 주목을 받았다. 기존 SSD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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