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임팩트 2013]빅데이터 시대, SSD로 무장하라

전자신문은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SSD(Solid State Drive)를 활용한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SSD 임팩트(IMPACT) 2013`을 개최한다. 전자부품연구원 에너지IT융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All) SSD 프로젝트, 기업용 SSD로 무장하라!`를 주제로 열린다. 삼성전자, 인텔코리아, 한국EMC, 한국IBM 등 SSD 시장을 이끄는 국내외 업체가 참여해 SSD 기술 발전과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SSD 임팩트 2013]빅데이터 시대, SSD로 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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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임팩트 2013`이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앞으로 3년 내 세계 디지털 콘텐츠 용량이 8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빠른 처리속도와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춘 SSD의 중요성은 한층 부각될 전망이다.

SSD는 지난해부터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술 발전에 힘입어 성능은 오히려 증가했다. 수년 전에는 안정성과 비싼 가격 때문에 도입을 망설이는 곳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발빠르게 SSD를 IT인프라에 적용하고 있다. 몇몇 수요처는 이미 SSD 도입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증설에 나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가 IT업계 화두로 등장한 지금 SSD의 효용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대현 삼성전자 수석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가 확산하면서 많은 기업이 기존 IT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요구에 직면했다”며 “SSD를 활용해 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4일 열리는 SSD 임팩트는 IT환경의 핵심 기술로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SSD의 새로운 이슈와 시장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2010년 SSD 시장 태동 단계부터 개최돼 올해 4회째를 맞은 SSD 전문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동부CNI, 삼성전자, 인텔, 한국넷앱, 한국EMC, 한국IBM,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SSD 분야 선도 기업과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기업용 SSD로 무장하라(삼성전자) △SSD를 통한 IT인프라 구축 전략(인텔코리아) △차세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EMC 플래시 전략과 기술(한국EMC) △떠오르는 플래시 시장 방향 제시, IBM의 검증된 플래시 전략(한국IBM)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와 SSD(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최신 기업용 SSD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국내외 업체의 SSD, SSD 컨트롤러, SSD 스토리지·서버 등이 전시된다.

공급자뿐 아니라 수요자들도 참여한다. 통신·금융·방송·제조·인터넷·유통·공공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기관 IT 담당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SSD의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IT 인프라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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