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전자 전문 기업 이그잭스(대표 조근호)는 올 1분기 매출 175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스마트폰용 근거리무선통신(NFC) 안테나 매출 확대가 회사 실적을 견인했다. 올 1분기 이그잭스 NFC안테나 매출은 90억원을 기록했다. NFC안테나 매출은 2011년 41억원에서 지난해 196억원으로 급증했다.
이그잭스는 최근 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제조에 쓰이는 BOE(Buffered Oxide Etchant)를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초고선명화질(UHD) TV 성장에 힘입어 향후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근호 이그잭스 사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터치스크린패널(TSP)에 공급하는 신제품이 늘어나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