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7년만에 F1 복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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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혼다 이토 타카노부 사장, 맥라렌 마틴 휘트마시 대표

혼다가 포뮬러원에 7년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5월16일 오후 4시(일본 도쿄, 현지시간), 혼다가 2015년 시즌부터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월드 챔피언십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영국 차 제조사인 맥라렌과 한 팀을 이뤄 F1 레이싱에 참여하며, 차체의 엔진 및 에너지 복구 시스템을 포함한 전원 장치를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맥라렌은 레이싱 모델의 섀시를 개발, 제조하는 동시에 새로운 레이싱 팀의 운영, 관리를 맡게 된다.

혼다 이토 타카노부 사장은 “혼다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경주 시리즈에 참여한 오랜 역사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환경에 초점이 맞춰진 새로운 F1 규정으로 하여금 혼다의 첨단 기술이 더 빛을 발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FIA 협회장 장토트는 “맥라렌과 함께 혼다가 F1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몇 년 안에 혼다가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금융위기 악화로 인해 F1에서 철수 한 혼다는 처음 1964년 F1 팀 창단한 이후 68년간 총 151개 그랑프리에 참가해 6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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