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스타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20일 서울 대명초등학교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수업을 열고 본격적인 학교 게임문화 개선사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7년부터 진행돼온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교육을 신청한 전국 초·중학교에 게임문화 전문강사를 파견해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KT와 업무 협약을 맺고 우수한 전문 강사를 대폭 보강했다. 올해 1000개 학교, 13만 초·중학생을 찾아갈 계획이다. 수업 신청은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참가학교 모집에는 2주 만에 980여개교, 14만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지난 17~18일에는 용산역 아이파크몰 앞 광장에서 개최된 `전국 가족 e스포츠대회(e-Sports Festival)`에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부스를 운영해 건전한 게임문화 이용 방법 안내와 온라인 자가 진단 서비스를 통한 게임 과몰입 여부 측정 상담을 진행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아동 및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을 조기 예방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공익활동”이라며 “게임의 순기능을 강화할 뿐 아니라 학교폭력, 따돌림 등 문제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진흥원은 게임 과몰입 예방과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이외에 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위센터도 운영 중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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