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0주년을 맞은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이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노벨 특강 시리즈`를 개최한다.
GIST는 연말까지 앨런 히거(2000년 노벨화학상) 교수, 페터 그륀베르크 교수 등 GIST에 연구센터를 두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노벨 특강 시리즈`를 진행한다.
GIST는 1차로 20일 오룡관에서 200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GIST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로버트 그럽스 미국 칼테크 화학과 교수를 초청해 `친환경 화학`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그럽스 교수는 1980년대 후반 세계 최초로 탄소와 금속의 이중·삼중결합에 성공해 유기합성의 복분해 방법 개발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200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그럽스 교수는 지난해 GIST와 칼텍이 함께 선정한 지스트·칼테크 공동 연구자 가운데 한 명이다. 현재 이재석 교수(신소재공학부)와 함께 `음이온 중합과 메타세시스 중합의 융합`을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