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4000만 시대 왔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돌파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4113만명을 기록, 전분기 말 3709만명대비 10.9% 증가했다. 스마트폰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인터넷 기반의 결제 플랫폼이 모바일로 급속히 전이되는 형국이다.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이용자도 2807만명으로 전분기말 2397만명보다 17.1%가 늘었다.

1분기중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전분기대비 각각 23.4%와 11.5% 증가한 1894만건과 1조2640억원에 달했다. 이중 스마트폰 이용실적이 1868만건, 1조2245억원으로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98.7%와 96.9%로 압도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1분기 현재 일평균 이용건수와 이용금액 비중이 각각 35.8%와 3.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표]-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 추이 자료 : 한국은행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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