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선물로 호두과자 인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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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고민이 커져가고 있다. 최근 학교 내에서의 문제들이 사회 이슈화 되면서 선생님 선물로 고가의 선물을 택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 이는 아이가 밉보일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와 아이가 차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고가의 선물을 하기가 부담되는 것과 동시에 작년부터 실시된 신고자 포상금 지급 제도 등 교사 촌지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선물이 촌지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도 학부모들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스승의 날 선물에 대해 교사들도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매년 스승의 날마다 촌지 근절이 강조되는 와중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오는 학부모들의 선물을 돌려보내기도 힘들고 어느 정도의 액수를 기준으로 성의 표시로 받아들여야 할지도 난감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부담 없으면서 성의 표시를 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모두가 좋아하는 선물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간식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호두과자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성의를 표시할 수 있어 스승의 날 선물 추천에 빠지지 않는 품목이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매일 1.5온스(약 43g)의 호두 섭취는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문구를 넣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호두는 세계적인 노화방지 학자인 미국 스티븐 프랫 박사를 통해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슈퍼푸드로 주목받은 바 있다. 호두는 갖가지 영양소뿐만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을 연어에 비해 3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5월 가정의 달 선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간식이다.

천안 호두과자의 원조로 불리는 학화호두과자는 곱게 간 팥과 신선한 호두로 만든 영양 간식으로 각 과자마다 일정한 크기의 큰 호두조각이 들어가며 일일이 수작업으로 일정크기 이상의 호두를 넣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화호두과자는 천안 호두과자의 원조로 불리며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명물 호두과자 업체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그 제조 과정을 견학할 수 있도록 해 긴 세월 동안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관계자는 “천안 명물 학화호두과자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호두를 즐길 수 있는 영양간식이다” “이 때문에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날 선물로 주문이 크게 늘어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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