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하철이나 공항에서 잃어버린 물건은 `유실물 종합안내 서비스`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www.lost112.go.kr)` 서비스가 그것이다.
안전행정부와 경찰청은 내년 1월부터 `LOST 112`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철도공사·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서울9호선·인천공항·인천공항공사 등 6개 기관의 유실물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철도나 KTX, 서울 지하철 1∼9호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비행기, 인천공항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일일이 해당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고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안행부는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통해 올해 말까지 2억원을 들여 유실물 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면 연간 약 30만건의 유실물 정보를 통합조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행부는 아울러 오는 8월 1일부터는 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거나 적성검사를 받을 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정보를 운전면허시험장 직원이 조회할 수 있게 돼 별도의 신체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김혜영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장은 “대국민 행정서비스 편의 증진을 위해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