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대변인 "문화적 차이일뿐 결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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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벌어진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물의를 빚은데 대해 국민과 대통령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인 하림각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실수가 잦았던 여성 가이드에게 방미 기간동안 계속 질타한 것이 미안해서 술을 마시며 화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술자리가 끝날 즈음 여성 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며 격려를 한 것 밖에 없었으며 이는 문화적 차이일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인턴사원에게 사과를 하지 않은 점과 성공적인 방미성과를 퇴색하게 만들어 박대통령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변인은 "자신은 미국에 남아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싶었으나 이남기 수석의 종용으로 귀국을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몬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고소를 하겠다"고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전면 부인`을 하는 기자회견이 있는 동안 SNS에서는 `거짓말이다`와 `그럴 줄 알았다`는 의견과 함께 `성추행 사건을 알게 된 시점이 중요하다`, `이수석이 무죄인 사람을 죄인 취급한거가?` 등 사건이 확대될 것에 대한 추측성 얘기들이 오가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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