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우리는 혁신가를 미래를 선명하게 예측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 관점에서 봤을 때 그런 사람보다는 오히려 `흐릿한 예지력`을 가진 사람이 더 나을지 모릅니다.
무슨 뜻일까요? 이는 인문학적인 프로그래머로 일컫어지는,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공동창업자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이 말하는 `스타트업이 취해야 할 전술`의 핵심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는 빌 게이츠나 마크 저커버그 모두 처음에는 그들의 회사가 얼마나 커질 것인지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이며, 처음부터 너무 큰 야심을 가지고 목표치를 높게 설정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닐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목표가 클수록 그 목표를 실현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고, 전망하는 미래가 현 시점에서 멀면 멀수록 오류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장 우리 주변의 작은 것들부터 시작해서 그것을 개선하고, 또 성장시키는 것이 어쩌면 세상의 모습을 바꾸어 놓는 모든 일의 출발점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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