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인터랙티브, 이북 솔루션 등 신사업 강화

나모인터랙티브가 신사업 활성화로 매출 1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베트남 연구개발(R&D) 인력을 늘려 품질 고도화 작업을 가속하는 한편, 전자책 통합 솔루션을 출시해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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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인터랙티브는 올해 총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이 가운데 약 45억원은 최근 판매를 시작한 `웹트리`와 출시 예정인 `펍트리솔루션`으로 달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신제품 보급을 빠르게 늘려 종전 웹 저작 SW, 웹 솔루션·서비스 SW, 모바일 SW 중심의 매출 구조를 변화시킬 방침이다.

이 회사는 전자책 제작·배포·관리·뷰어 기능을 갖춘 펍트리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만간 베타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한 달 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전자책 국제표준 `이펍(ePUB)3`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존 텍스트 기능을 넘어 사진·음성·동영상 구현 기능을 갖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전자기기 업체, 온·오프라인 출판업체는 물론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펍트리솔루션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비용 부담 등으로 제한됐던 개인의 출판 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출시한 웹트리에 거는 기대도 크다. 이 제품은 기업 웹사이트 구축과 콘텐츠 생산·관리를 수행하는 SW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웹트리 보급 확대를 위해 베트남 소재 R&D 사무소 인력을 종전의 두 배 수준인 20명까지 연내 늘릴 계획이다. 대부분 베트남 현지 인력으로 구성된 베트남 사무소에서는 커스터마이징된 웹트리 모듈 개발 등을 수행한다. 국내 R&D 인력은 약 40명에 이른다.

김상배 나모인터랙티브 대표는 “웹트리와 펍트리솔루션 모두 국내외 시장을 모두 겨냥한 제품”이라며 “신제품을 필두로 사업을 활성화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시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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