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이 `2013 중소기업 녹색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중소기업청과 한국표준협회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태양광과 풍력, LED 등 녹색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영진전문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사업에는 LED분야 6곳, 태양광분야 3곳, 풍력분야 1곳 등 모두 10개 교육수행기관이 선정됐다. 영진전문대학은 1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내달 말부터 올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대학내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이 담당하며 태양광분야 녹색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을 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생은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쳐 기업체 인턴과정 등 3단계별 교육을 6개월간 진행한다. 기업은 현재 경원 등 9개사가 참여 중이다.
이정우 교수(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는 “교육생들이 인턴과정을 잘 이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인턴기간 중이라도 기업이 요청하면 추가 보충교육을 실시해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이번 사업의 참가 희망자를 위해 내달 4일 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