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인천 콤플렉스, 트레이딩 사업 분할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인천 콤플렉스와 트레이딩 사업을 분할한다.

SK이노베이션은 9일 SK에너지 이사회에서 인천 콤플렉스와 트레이딩 사업 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 부문은 인적분할을 통해 오는 7월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하는 비상장 자회사로 설립된다. SK에너지는 오는 2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 콤플렉스는 현재 건설 중인 파라자일렌(PX) 설비를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한 뒤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는 화학 전문기업으로의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신설 트레이딩 회사는 안정적 원유 확보와 해외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사업 영역과 거래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트레이딩 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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