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법원서 열린 삼성전자와 두 번째 특허소송 사전 심리에서 안드로이드 소스코드를 요구했다고 8일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2011년 4월 미국서 첫 번째 소송에 이어 지난해 4월 별도로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2차 소송은 갤럭시S3와 아이폰5 등 최신 전략폰이 포함됐다. 사전 심리는 본 심리에 앞서 증거 채택과 행정상 절차를 다룬다.
애플은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 침해를 주장했던 첫 소송과 달리 이번엔 구글 최신 운용체계(OS) 젤리빈을 문제 삼았다. 폴 그루얼 판사에게 구글 안드로이드 소스코드를 요청한 것은 침해 사항을 꼼꼼히 분석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