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상단의 QR코드 찍으면 `실시간 쇼핑` 가능해진다

앞으로 MBC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TV 상단에 뜬 `QR코드`를 찍으면 스타가 입은 옷이나 액세서리 등을 살 수 있게 된다.

MBC(사장 김종국)는 이베이코리아, L&B와 `방송 중 실시간 쇼핑서비스를 위한 MBC·G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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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지난 2월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와 `진짜 사나이`에서 QR코드를 시범 도입하고 프로그램과 출연진 정보 등을 소개했다. 앱스토어에서 `모빅` 앱을 받아 QR코드를 찍으면 프로그램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달부터는 실시간 쇼핑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세바퀴를 보다가 MC 박미선의 팔찌를 사고 싶을 때 화면 상단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지마켓 상품 구매 페이지로 연동된다. MBC는 자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QR코드를 붙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동열 MBC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4000만명에 달하는 세컨드 스크린 시대를 맞아 T커머스와 M커머스를 결합한 신개념 모바일 콘텐츠 유통 플랫폼 `모빅`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항일 G마켓사업본부 총괄본부장은 “새로운 모바일 쇼핑 문화를 선도하고 모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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